해파랑길 호미곶 둘레 해안걷기 - 구룡포

동해안 해파랑길을 모두 걷고 싶지만 아직 시간을 많이 낼 수 없어서 포항 영덕 부근을 자주 걷고 있습니다.

 

 

동대구역에서 장사역까지 기차여행

걷는 즐거움을 좀 더 느끼려고 자주 동해안을 걷습니다. 걷고 난 뒤 돌아오는 길에는 피곤해서 운전하기가 편치 않습니다. 공수래공수거님이 동해안에 기차를 타고 다녀오셨다는 얘기에 기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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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차가 많이 다니는 국도와 연결된 곳은 걷기에 쾌적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닌 곳중 아래 16코스 시작부분의 입암리와 마산리가 거의 차가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이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호미곶 해안둘레길 걷기

얼마전 해파랑길 19코스 중간인 장사역에서 18코스 중간인 월포역까지 걸은 적이 있습니다. 해파랑길을 모두 걸으면 좋겠지만 적어도 몇주가 걸리니 가까운 포항과 영덕 부근을 자주 걷게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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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13코스와 14코스

 

13코스의 중간은 걸어보니 국도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많아서 쾌적하지 않았습니다.

13코스가 거의 끝나는 하정리에서 출발해서 구룡포항을 거처 14코스 시작인 삼정리까지는 거의 차가 다니지 않는 해안도로라 아주 즐거운 기분으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하정리에서 출발해서 구룡포읍에서 버스를 타고 삼정리까지 가서 걸어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구룡포 버스 시간표

 

해안도로를 걸어보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서쪽이 조금 더 바다를 즐길 수 있지만 버스가 거의 다니지 않아서 왕복을 해야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구룡포에서 호미곶까지는 버스가 아주 자주 다닙니다.

적당한 시간을 선택해서 버스를 타고 가서 다시 차로 돌아오는 과정으로 걷는 방법이 좋은 듯 합니다.

 

시간표

구룡포 읍에는 공용주차장이 아주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구룡포 읍에 주차하고 버스를 타고 걸을 수 있는 거리만큼 이동해서 걸어서 돌아오는 방법도 꽤 좋습니다.

한적한 바닷가 마을을 걷는 기분을 최대한 즐길 수 있어서 최근에 걸어본 코스중 오랜만에 새롭게 마음에 드는코스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해안
바닷가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몇년 전 만해도 한산한 곳이었는데 "동백꽃~"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고 거리의 모습도 바뀌고 관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듯 합니다.

근대역사관

몇년 전에는 해설사님이 계셔서 일제시대의 구룡포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들었던 곳입니다. 

 

걸으면서 코스를 정할 때 저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지도를 확대해보면 큰 해안도로만 있는 곳은 피하는 것입니다.

위의 지도에서처럼 노란 큰도로와 해안사이에 하얀 작은 길들이 연결되어 있는 곳이 걷기에 좋았습니다.

노란도로만 있거나 하얀 도로와 노란 도로의 거리가 너무 먼 경우에는 걷기에 차의 왕래가 너무 많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큰 해안도로가 있고 해안도로와 해안 사이에 작은 마을도로가 끊어지지 않고 연결된 곳은 거의 차가 다니지 않고 바닷가 마을을 즐기면서 해안을 걸을 수 있어서 걷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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