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석탄주 담그다 엉겁결에 만든 발효종을 1년정도 키우면서 빵을 만들었는데 바빠지면서 매주 한번 이상 빵을 만들어야 유지시킬 수 있는 발효종이 부담스러워 몽땅 빵을 만들었습니다. 누룩으로 발효종 만들기 다시 술을 담그다가 문득 이스트 대신 발효종을 막걸리로 만든다는 글을 기억해 내고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밀가루사이의 빈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 chaedy.tistory.com 가끔씩 빵이 생각나지만 같은 고민으로 빵집에서 사먹다가 누룩도 말려서 냉동실에 보관하는데 발효종도 비슷한 효모인데 보관할 방법이 있을 것 같아 찾아보니 역시 말려서 냉동보관하는 분이 계시네요. 다시 발효종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술을 담그는 경우가 아니면 집에 누룩이 없고 누룩은 최소한 ..
발효종으로 빵을 만들었습니다. 영상을 여러 개 보니 과정이 조금씩 다릅니다. 맛있는 빵을 만들기위해서는 오랫동안의 경험이 쌓여야 하겠지만 제대로 된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정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것 같아 과정보다 과정의 역할이 중요한 듯 합니다. 발효에 대해서는 공부를 시작한 것이라 오류가 특히 걱정되기도 하지만 이웃님들이 틀린 부분을 지적해주실 거라 믿고 정리해 봅니다.만들기 전 여러번 본 전문가의 동영상입니다. 제빵발효 지금으로부터 5000년 전쯤 이집트에서부터 발효된 빵을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발효종을 사용해서 굽는 방법은 전기오븐을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그때의 방법과 거의 같다고 합니다. 알코올 발효(alcoholic fermentation)는 포도당, 과당, 그리고 설탕과 같은 당류를 ..
다시 술을 담그다가 문득 이스트 대신 발효종을 막걸리로 만든다는 글을 기억해 내고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밀가루사이의 빈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2018/07/29 - [과학이야기/부엌에서] - 과자와 빵만드는 원리 여러 방법이 있지만 식사대용으로 사용하기에서 효모(이스트, yeast)를 사용한 빵이 가장 적당합니다. 발효에 관해 관심만 가지고 있는 정도라 검색을 통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발효종 효모(이스트)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끓는다”는 단어라고 합니다. 발효종을 만들면서 왜 이런 단어를 선택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효모는 밀가루의 탄수화물을 먹이로 사용해서 에탄올과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는 작용을 하는 균(fungus)계의 진핵미생물입니다. 제빵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