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졸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에어로졸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예전에 봄비가 내린 후 숲 속의 향기가

에어로졸 덕분이라는 기사를 떠 올리며 공부해 보았습니다.

 

비오는 숲

 

에어로졸이란

에어로졸은 지구의 대기를 떠도는 아주 작은 크기(수 마이크로미터:백만분의 일미터)의 고체나 액체 알갱이라고 위키백과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물안개나 스모그등도 에어로졸이라고 합니다.

수증기(크기: 1나노미터 정도)는 물이 기체상태로 변한 것으로 에어로졸 크기의 천분의 일 정도 크기입니다.

 

에어로졸의 발생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있는 탄산음료를 컵에 부으면 기체는 갑자기 액체 밖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 기포가 갑자기 물 속에서 빠져나오면서 터지면서 주변의 작은 물입자를 만들어 공기 중으로 같이 빠져 나오게 됩니다.

이와 유사한 과정으로 고체나 액체가 공기중을 떠돌아 다닐 수 있게 작은 알갱이로 쪼개어져 떠 다니게 됩니다.

 

화장실에서의 에어로졸

가끔씩 급할 때는 커피를 들고 화장실을 갈 때가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잠깐 둔 커피에 에어로졸이 다시 내려 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변기에서 물을 내리면서 만들어진 기포와 물방울이 

변기 속의 세균과 합쳐져서 공기중에 떠 돌아 나닐 수 있는 작은 물방울 알갱이로 만들어 집니다.

이 정도의 양에 포함된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여부는 아직도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온 뒤 숲속의 향기

에어로졸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숲에 비가 내리면 

동그란 물방울이 흙에 닿는 순가 납작해지면서  표면에 기포가 생기고 기포가 터지면서 공기중으로 물 알갱이를 방출합니다. 

이때 나무나 흙속에 있던 식물성 기름이나 박테리아의 분비 물질이 에어로졸을 통해 공기로 떠 다니게 된다고 합니다.

억수처럼 비가 많이 오면 오히려 에어로졸이 적게 생기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봄비가 보슬 보슬 올 때가

비가 많이 온 뒤 숲에 가면

숲의 향이 더욱 진하게 나거나

샴페인을 터뜨리면 포도향을 더욱 진하게 느끼게 되는 것도 같은 원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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