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의 정의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많은 표현들 중 엄밀하게 약속해야 하는 것이 아주 많습니다. 법률적인 단어도 그렇고 단위도 마찬가지 입니다.


고기를 살때 600그램이라고 구입했는데 양이 적으면 화가 나겠죠?


정밀해야만 하는 과학 기술에서는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면적은 길이와 길이를 곱하면 되니 부피나 면적은 따로 약속할 필요가 없지만 길이는 약속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꼭 약속해야하는 단위는 7가지가 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자료


세계의 과학자들이 국제도량형총회라고 하는 모임에서 이런 약속을 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단위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보도자료에 의하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2018년 국제도량형총회에서 이 단위를 새로 약속했습니다. 



이번에 바뀌는 단위는 2019년 5월 20일 부터 적용하기로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한꺼번에 4가지나 바꾸었다는 점이고 절대상수로 표현한다는 점입니다. 


질량으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과학표준연구원에는 1kg의 질량을 만들어 놓은 질량원기가 있습니다. 이 질량원기의 질량과 같은 질량을 1kg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질량원기를 아무리 정확하게 만들어 두어도 세월이 지나면 여러이유로 질량이 달라집니다. 


질량원기-한국과학표준연구원


플랑크상수는 6.626 070 15 10-34 Js 이고 Js는 kg m2 s-1 m(길이)와 s(시간)은 정의되있으니 플랑크 상수를 측정할 수 있으면 질량 1kg을  측정할 수 있게 되는 방법으로 바뀐 것입니다. 


하지만 플랑크 상수를 측정할 수 있는 국가가 세계에서 6개 나라 뿐이라고 하니 우리의 과학 발전에 자부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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