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山蔽大山(작은 산이 큰 산을 가렸으니) 遠近地不同(땅의 멀고 가까움이 다르기 때문이다) 정약용 선생이 7살 때 지은 시라고 합니다. 원근법을 7살에 알았다니 대단한 관찰력을 지닌 것을 보여줍니다. 르네상스시대에서 미술의 큰 특징 중 하나가 원근법입니다. 원근법 먼 곳에 있는 것은 작아 보이고 가까이 있는 것은 커 보인다는 기본 원리에서 출발한 방법입니다. 풍경화를 그릴 때 같은 크기의 나무를 파란 사각형의 크기에 맞추어 그리면 가로수가 있는 길을 그릴 수 있습니다. 단순한 원근법으로부터 건축가 브루넬레스키(1377-1446)가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체계화한 뒤 마사초가 를 통해 회화 작품으로 남겼습니다. 이후 알베르티가 1435년 출판한 에서 원근법의 원리를 이론으로 정립해서 설명했습니다. 원근법의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