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과 사랑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혼동하기 때문에 연인과 함께 놀이기구를 함께 타면서 즐긴다고 합니다. 스릴있는 많은 놀이기구중 하나가 자이로드롭입니다. 자이로드롭이 점점 빨라지다가 어느 순간 속도가 갑자기 줄면서 스릴이 배가 된다고 합니다. 자이로드롭의 감속장치 높은 곳으로 올라간 자이로드롭은 끌고 올라갔던 장치를 풀어 아래로 떨어지게 합니다. 점점 빠르게 떨어지다가 속도가 줄게 되는 영역에서 더 짜릿함을 느끼게 됩니다. 속도가 줄게 되는 원리를 알아봅니다. 놀이기구의 구조는 의자 아래 말굽 모양의 자석이 있고 놀이기구에 금속 판이 달려있습니다. 금속판은 영상에서 기둥에 있는 빨간 색으로 강조한 부분입니다. 자석이 금속판을 지나면 금속판에 자기장이 유도되면서 서로 밀치게 됩..
먹을거리가 풍성해지면서 행복해지기도 하지만 당뇨병이라는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당뇨병 혈액의 중요한 역할 중 한가지가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운송하는 것입니다.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의 양이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닙니다. 너무 많으면 췌장에서 만들어진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고 너무 높으면 글루카곤이 혈당을 높혀서 몸이 편안한 상태가 되도록 유지해 줍니다. 몸의 대사조절이 안되거나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액속에 있는 포도당이 많아지면 망막이나 신경, 신장에서 염증을 비롯해서 여러 합병증을 만들게 되어 위험한 상황이 생깁니다. 혈당의 정상 수치는 8시간 금식 후 100~125mg/dL, 포도당 섭취 후 2시간이 될 때 100~140mg/dL라고 합니다. mg/dL라는 단위는 milligram/deciliter ..
석탄주 익는 소리와 모양이 너무 예뻐서 같이 즐기려고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휴대폰으로 찍으니 카메라와 소리 입력 부분이 반대쪽에 있어서 소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마이크 사고 싶어요!! 화면이 잘 나오도록 동영상을 찍고 마이크 쪽을 항아리 속에 넣어서 소리만 따로 녹음했습니다. 두개 다 10초로 시간을 맞추었습니다. 영상과 소리를 따로 올려도 되지만 한번 합쳐보았습니다. 비디오와 오디오 합치기1. 애프터 이펙트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2. 새컴퍼넌트를 만들고 파일 가져오기로 영상과 음성파일을 추가했습니다. 3. 메뉴에서 컴퍼지션-렌더링 대기열에 추가를 선택합니다.4. 사진에서 노란 네모 상자를 클릭합니다. 5. 설정에서 네모박스의 오디오 출력에 체크해 줍니다. 이거 빠트려서 소리가 안나와서 고생했습니다. ..
석탄주 밑술을 하고 이틀 만에 덧술을 하라는 글들을 보고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하루 더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만 30시간만에 덧술을 했습니다. 밑술 변화 항아리를 둔 곳의 온도가 밤에는 25도쯤 낮에는 27도쯤 되는 곳입니다. 항아리 속의 온도가 25도라야 된다는데 처음이라 그냥 해 봅니다. 6시간이 지나니 벌써 많이 묽어져 있어서 한번 저어주었습니다. 발효균 중에서 힘을 못쓰는 애들에게도 골고루 잘 발효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맛을 보니 은은한 단맛이 납니다. 14시간이 되니 이제 거의 물처럼 변했습니다. 뽀글거리면서 소리도 약간씩 들립니다. 맛을 보니 단맛은 그대로인데 쓴맛과 시큼한 맛이 조금 납니다. 덧술시기 옛 문헌에는 겨울 7일, 봄가을 5일, 여름 3일인데 요즘은 겨울 3일, 봄 가을 ..
이화주가 잘 익어서 먹고 있는데 남편은 맛이 없다고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왠지 마시는 술을 담고 싶은 생각에 석탄주를 담기로 했습니다. 석탄주 석탄주(惜呑酒)는 애석할 석에 삼킬 탄자를 사용하는 이름을 가진 술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삼키기 아깝다는 설명이 덧붙혀져 있습니다. 등에 기록되어 있는 이양주라고 합니다. 우리 술은 단양주, 이양주, 삼양주라고 이름을 붙이는데 단양주는 한번에 담고 이양주는 밑술을 해서 덧술을 다시 넣는 두번의 방법을 사용하고 삼양주는 밑술에 덧술을 두번 입혀서 총 3번을 술을 담는다고 합니다.이전에 담근 이화주는 한번에 담아서 단양주에 속합니다. 재료 주방문에서 나온 비율로 담아 보았습니다. 밑술 : 밀누룩 100g, 멥쌀가루 200g, 물 1kg, 항아리 3L용량 덧술 : 찹..
이화주 담궈 놓고는 단지 속이 너무 궁금합니다. 유리병에 담았으면 잘 보였을텐데 하면서 기다립니다. 1일째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끓는 물에 삶아서 마른 숟가락으로 저어보니 여전히 뻑뻑합니다. 숟가락에 묻은 것을 먹어보니 으깬 떡 같은 맛입니다. 2일째 부드러운 수플레같이 변했습니다. 소독한 숟가락으로 한번 더 저어줍니다. 3일째 여전히 수플레 같지만 좀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뚜껑을 여니 술 향이 확 코끝을 찌릅니다. 4일째 제법 술냄새가 납니다. 좀 더 물기가 생기고 촉촉해 보입니다. 저어주고 숟가락에 남은 것을 먹어보니 죽과 술 중간의 맛입니다. 새 술을 담고 싶어서 유리병으로 옮겼습니다. 5일째 생각없이 유리병에 옮긴 후의 참사입니다. 60%만 담아야 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 다 채운 저는 바보가 아..
바이올린 연주를 보러가면 시작 전에 피아노 옆에서 조율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피아노 음을 기준으로 바이올린의 선의 팽팽한 정도를 조절해서 음을 맞춥니다. 피아노는 렌치를 돌리면서 줄의 장력(탱탱한 정도)를 조절합니다. 줄의 장력이 클수록 고음이 나는 것은 앞의 글에 적은 내용입니다. 가끔은 절대음감이라고 소리만 듣고 조율하시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 소리 굽쇠를 가지고 조율을 합니다. 파동의 합성 두 개의 파가 만나면 크기가 거의 그대로 합쳐집니다. 줄 양쪽 끝에 파동을 두개 만들어 놓으면 두 파가 만나는 점에서 그림처럼 합쳐 집니다. 맥놀이현상 20Hz인 파동은 1초에 20번을 커졌다가 작아지는 변화를 가진 소리입니다. 빨간색은 1초에 20번 파란색은 1초에 18번 진동하는 소리를 표시했고 두 ..
현악기나 피아노의 속을 들여다보면 많은 선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대한 선이 보이도록 피아노를 열었지만 망치까지는 떼낼 수가 없네요. 정상파 끝이 고정되어 있는 줄을 따라 진동하는 파가 있으면 끝에서 반사되어 서로 합쳐집니다. 끝은 움직일 수 없게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다른 줄의 부분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길이가 L인 줄이 있으면 파동이 줄에서 반개나 한 개 혹은 1.5개와 같이 1/2개의 정수배가 되는 경우에만 진동이 유지되어 소리가 잘 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정상파라고 합니다. 현악기의 진동수 정상파가 만들어져야 소리가 잘 나기 때문에 그 조건을 찾아보았습니다. 현의 길이=반파장의 몇배 일상에서는 진동수로 파동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동수는 1초에 반복운동을 몇번하는지를..
예전부터 아이들이 자라고 나면 해보고 싶은 것이 된장을 손으로 담그는 겁니다. 음식 솜씨 좋으시던 엄마의 방법을 노트로 만들어놓기도 했습니다. 2018/12/21 - [일상이야기] - 된장담그기 2018/12/21 - [일상이야기] - 메주만들기 둘이서 밥 먹는 날이 더 많으니 된장을 먹는 양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한번 담그면 몇 년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좀 더 나중으로 미루고 있습니다. 요즘 막걸리를 한 번씩 마시는데 직거래 장터에서 아주 비싼 막걸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유가 궁금해서 검색해 보다 탁주에 관심이 생겨서 직접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이화주 이화주는 고려시대부터 문헌에 기록된 탁주입니다. 배꽃이 필 무렵 담는 술로 빛깔이 배꽃같이 희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특징은 쌀로 만든 누룩을..
얼마전 해파랑길 19코스 중간인 장사역에서 18코스 중간인 월포역까지 걸은 적이 있습니다. 해파랑길을 모두 걸으면 좋겠지만 적어도 몇주가 걸리니 가까운 포항과 영덕 부근을 자주 걷게 됩니다. 2019/04/08 - [여행이야기] - 동대구역에서 장사역까지 기차여행 해파랑길 해파랑길은 부산에서 고성까지 50개 코스로 되어있고 한코스를 하루에 걷기 적당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해파랑길 포항구간(사진을 클릭하시면 해파랑길 홈페이지로 가실 수 있습니다.) 동해안의 맑은 물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걷기에 아주 아름다은 길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끊겨있어 국도 주변을 걸어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전 구간 완주가 목적이 아니라면 걷기 좋은 길을 알아보고 선택해서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
방망이로 공을 치거나 골프를 칠 때 잘 맞으면 손에 감각이 거의 없이 멀리 날아가는데 어떤 경우에는 손이 아프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이 잘 맞아서 멀리 날아가는 것은 공이 방망이나 골프채의 특정 위치에 맞았을 때 입니다. 이 위치를 우리는 스윗 스팟 (sweet spot)라고 하는 달콤한 용어를 사용합니다. 스윗 스팟의 사전적 의미 스포츠 용어로는 테니스나 야구 배트에 공이 맞았을 때 가장 멀리 날라갈 수 있는 지점을 말합니다. 일상용어로는 영화관 좌석을 표현할 때 영화를 보기 가장 좋은 좌석을 말하기도 합니다. 스크린의 폭만큼 떨어진 위치를 말한다고 합니다. 경제 용어로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가장 친밀감을 받는 시점이나 주식의 경우 최소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를 스윗 스팟이라고 부른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