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아이들이 자라고 나면 해보고 싶은 것이 된장을 손으로 담그는 겁니다. 음식 솜씨 좋으시던 엄마의 방법을 노트로 만들어놓기도 했습니다. 2018/12/21 - [일상이야기] - 된장담그기 2018/12/21 - [일상이야기] - 메주만들기 둘이서 밥 먹는 날이 더 많으니 된장을 먹는 양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한번 담그면 몇 년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좀 더 나중으로 미루고 있습니다. 요즘 막걸리를 한 번씩 마시는데 직거래 장터에서 아주 비싼 막걸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유가 궁금해서 검색해 보다 탁주에 관심이 생겨서 직접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이화주 이화주는 고려시대부터 문헌에 기록된 탁주입니다. 배꽃이 필 무렵 담는 술로 빛깔이 배꽃같이 희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특징은 쌀로 만든 누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