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즐거움을 좀 더 느끼려고 자주 동해안을 걷습니다. 걷고 난 뒤 돌아오는 길에는 피곤해서 운전하기가 편치 않습니다. 공수래공수거님이 동해안에 기차를 타고 다녀오셨다는 얘기에 기차로 갈 수 있을까 시도해 보았습니다. 휴일이라 혹시 표가 없을지 몰라 미리 예매했습니다. 승차권예매에 들어가서 환승을 해서 장사까지 조회했습니다. 장사역이 바다에서 가깝다고 해서 장사역을 선택했습니다. 포항과 장사 두개를 모두 예매 클릭하면 결제가 나타나고 할인도 있네요. 차를 가지고 가는거보다 시간이 좀 덜 걸린 것 같습니다. 포항에 내려 커피 한잔 구입해서 동해선을 탈 시간이 됩니다. 장사역에는 기차길에서 내려오니 아무것도 없고 바로 도로가 나옵니다. 대합실도 없고 바로 밖이네요. 밖에는 헌화가를 그림으로 그려놓고 그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