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x-ray) 사진의 원리
- 과학이야기/병원에서
- 2019. 3. 27. 11:53
뼈를 다치게 되면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게 됩니다. 에스레이 사진의 원리를 알게 되면 병원을 방문할 때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1895년 뢴트겐은 빠른 전자를 물체에 충돌시켰더니 투과력은 강한 복사선이 나온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전자흐름이면 전기장에서 휘어지는데 이 복사선은 전기장이나 자기장에서도 휘어지지않는 의문의 복사선이라는 의미로 X선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얼마있지 않아 이 복사선은 빛과 같은 전자기파인 것이 알려집니다.
투과력이 강한 성질을 이용해서 뢴트겐의 결혼 반지가 끼워진 아내의 손을 엑스레이로 찍은 사진입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찍는 장치는 엑스레이를 만드는 발생장치와 사람을 통과한 뒤의 엑스선양을 눈으로 볼 수있게 만드는 검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엑스선도 전자기파이기 때문에 검출기를 감광필름을 이용해서 보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요즘은 많은 병원들이 디지털 검출기를 사용해서 필름없이 바로 의사의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장비이지만 환자에게는 엑스레이 양을 줄일 수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되고 의사는 필름을 보관할 장소가 필요없고 현상액이 환경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엑스레이를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원리는 엑스레이의 투과정도가 몸의 구성물질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뼈는 엑스레이를 거의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빛이 도달하지 못한 부분으로 검게 되고 공기는 엑스레이를 흡수하지 않고 거의 통과시키기 때문에 밝습니다.
엑스레이의 통과정도를 밝기로 표시
아래 사진과 같이 요즘 병원에서 보는 뼈의 사진은 뢴트겐이 찍은 사진과 다릅니다. 뼈 부분은 희게 보이고 부드러운 조직과 물은 밝은 회색으로 보이고 공기는 검정색으로 보이게 만든 사진입니다. 골절 부분이 검은(회색) 선으로 볼 수있게 반전시킨 사진입니다.
폐사진에서 공기가 있는지 폐의 조직이 있는지 볼 수 있고 뼈의 경우에 부르지게 되면 부러진 부분에는 엑스레이가 통과해서 흰색이 아니라 회색으로 나오기 때문에 부러진 위치에 회색 선이 생기게 됩니다.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되면 투과정도가 주변 조직과 비슷해서 엑스레이를 찍어서 알 수 없기 때문에 mri를 찍어야 합니다.
자외선을 오래 쬐도 건강에 나쁜 것처럼 엑스레이도 많이 쪼이면 몸의 조직을 이온화시켜 변형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년동안 몇번의 엑스레이 촬영에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하니 안심하고 찍어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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