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포화도 측정 원리

병원에 입원을 하면 손가락에 그림과 같이 집게 모양을 집어 놓고 수치를 관찰합니다.


산소포화도 측정기 


혈액의 중요한 역할중 한가지가 몸의 각 부분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몸의 기관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위해서는 산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해서 산소를 옮겨주는 역할을 합니다.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은 적외선(940nm)을 더 잘 흡수하고, 산소와 결합하지 않은 환원헤모글로빈은 빨간색 빛(660nm)을 더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빛발생기에서 적외선과 빨간색의 빛을 내보냅니다. 손가락 끝을 통과한 빛은 검출기에서 검출됩니다.


혈액에 충분한 산소가 많이 있다면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이 상대적으로 많게 됩니다. 빛발생기에서 쏘아준 적외선이 혈관을 통과하면서 대부분 흡수되어 검출기에는 적외선이 검출되지 않게 됩니다.


혈액내 산소량을 알기 위해서 피를 직접 뽑아서 검사할 수도 있지만 계속 관찰해야 하는 경우는 채혈을 자주하는 것이 번거럽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 실시간 혈액내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정상범위는 95~100 사이 입니다. 최적 상태에 대한 상대수치라고 합니다. 직접 측정해보니 98이 나옵니다.


정맥은 동맥에 비해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이 아주 작습니다. 정맥은 빨간색 빛을 쪼이면 많이 흡수합니다. 정맥을 찾기 어려운 환자의 경우 정맥을 찾아서 주사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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