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나오는(노래하는) 고속 도로 원리

예전에 피아노 계단에 관해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댓글에 음악이 나오는 고속도로가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얼마전에 지인이 또 그 원리가 궁금하다고 하는데 음악이 나오는 도로를 달려본 적이 없어서 검색을 해 보고 정리해 봅니다.

 

음 높이의 원리

 

공기가 진동하면서 우리 귀에 도달하여 고막을 진동시킵니다. 고막이 진동하면서 귀의 작은 뼈 (청소골)에 의해 증폭되어 달팽이관을 통해 뇌로 전달되면서 소리를 느끼게 됩니다.

달팽이관에 도달한 소리는 각각의 유모세포에 전달되면서 공명할 수 있는 위치의 유모세포를 흔들게 됩니다. 이 때 공명할 수 있는 유모세포의 위치에 따라서 사람의 뇌는 소리의 높이를 인지하게 됩니다.

유모세포는 소리가 1초에 몇번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는 지에 따라서 공명하게 됩니다. , 진동수에 따라 공명하는 유모세포의 위치가 정해집니다.

피아노 가운데 건반 도(C)를 두드리면 피아노 안에 있는 줄이 1초에 262번 진동합니다. 진동수 262Hz(헤르츠)라고 합니다. (A)의 경우에는 진동수가 440헤르츠입니다. 헤르츠는 1초분의 1(1/1)이라는 단위입니다.

 

노래하는 도로의 음정과 박자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는 도로와 마찰하면서 소리를 냅니다. 이 소리가 규칙적으로 난다면 진동수에 따라 음정을 듣게 됩니다.

시속 100킬로미터 달리는 자동차는 1초에 약 27.8미터를 이동합니다. 27.78미터에 440개의 홈이 있다면 1초에 440번의 소리를 듣는 즉, 진동수 440 헤르츠의 소리인 라음을 듣게 됩니다.

홈과 홈사이의 간격은 27.78미터에 440을 나누면 6.3센티미터가 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도 소리는 1초에 262번의 소리를 내도록 만들면 되기 때문에 홈을 10.6 센티미터 간격으로 파 두면 됩니다. 이 도로를 지나는 동안 도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한 박자를 1초로 잡는 경우에는 27.8미터 동안 같은 간격으로 홈을 내면 한 박자의 음을 들을 수 있고 13.9미터에 같은 간격으로 홈을 내면 반 박자의 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음악 도로의 불편함

 

많이 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 도로를 보지 못했나 생각했는데 실제 도로로 확장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차가 많이 다니는 경우 계속 소음이 생겨서 가까운 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면 소음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주택이 없는 곳에서 졸음이 올 때 좋은 기분으로 달릴 수 있는 장점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속도를 시속 100킬로 미터에 맞추었기 때문에 80킬로미터로 달린다면 1초에 약 22미터를 달리기 때문에 약 207 헤르츠의 음을 듣게 되고 도음보다 더 낮은 저음을 듣게 되고 박자도 더 쳐져서 늘어진 테잎처럼 좋지 못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또 과속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더 고음을 듣게되면서 불편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모두 정속으로만 다닌다면 졸음이 오거나 지루할 때 기분이 산뜻해지는 좋을 효과를 볼 수도 있을 신기신 도로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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