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에서 학과 정하기

친구의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을 준비하면서 3월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참 많은 고민을 같이 했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을 진학시키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고 주변의 도움도 받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많은 고민에 비해 정확한 정보보다는 막연한 추측이나 주변의 말에 많이 흔들렸던 기억이 납니다. 확실하게 컨설팅해준다는 학원을 보면 입학 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학과를 결정하는 것은 거의 학생의 몫입니다. 


수시나 정시가 다가오면 학교는 거의 결정할 수 있는데 학과를 정할 때 특히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예전처럼 영문학과 수학과처럼 학과 이름만 봐도 분명한 과도 있지만 너무나 생소한 학과가 많습니다.


어떤 대학교의 경우에서 인기가 없는 몇개 학과를 합쳐서 아주 요즘 추세에 맞는 멋진 이름으로 만들어 놓은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잘못 알고 입학하면 오래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학과를 제대로 아는 방법은 교과과정에서 앞으로 배울 과목을 확인하는 것이 많이 도움됩니다.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학교가 대략 정해지면 학교 홈페이지에 갑니다.


 

거의 대부분 대학교 홈페이지 위부분은 비슷한 형태입니다. 교육에 마우스를 두면 대부분 대학과 대학원이라는 소제목이 뜹니다. 클릭하면 학교 전체의 학과 이름이 나옵니다.


아이와 함께 마음에 드는 학과를 먼저 선별합니다. 이 과정이 너무 추상적이어서 어려우면 주변의 대학생이나 아는 분께 도움을 청합니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은 현재 생활이나 직접 체험하는 생생한 지금의 현실을 들을 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문적인 일을 하고 계시는 분께 도움을 청하면 그 분야의 전망이나 진로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과를 추린다음 학과의 이름을 클릭하면 학과 홈페이지에 연결됩니다. 어떤과는 학과 소개에서 진로에 대해 적어놓은 경우가 있는데 이런경우는 읽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진로를 적지 않은 과도 꽤 많더군요.


학과 홈페이지에 가면 마찬가지로 교육이라는 카테고리가 보이는데 클릭하면 개설교과목이 나옵니다.



아이와 함께 개설교과목을 둘러보면 과목이름에서 공부할 내용을 거의 알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어렴풋했던 아이들의 생각이 구체적으로 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과를 정할 때 너무 많은 고민을 하는 경우에는 좀 가볍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예를들어 화장품 학과에 가고 싶다고 해 봅시다. 화장품학과는 전국에 몇 학교가 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화장품학과에 가는 것도 좋지만 화학을 전공한 후 화장품에 대한 일을 해도 좋을 수 있습니다. 


학교보다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아이들이 고등학교에서 접하는 과목에 비해 대학의 전공은 너무나 많아서 오히려 학교를 정한 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학과를 학교에서 찾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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