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흔히 마주치는 차가 레미콘 트럭입니다. 글을 쓰면서 이름을 왜 레미콘이라고 지었을까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ready-mixed concrete 의 re:레 mi:미 con:콘 으로 첫 글자로 부른다고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운반도중에 미리 콘크리트 재료들을 넣어서 돌리면 혼합되어 도착할 때 쯤이면 잘 반죽된 콘크리트 상태가 됩니다. 이동중에는 통속의 커다란 날이 돌아가면서 재료들을 섞어 줍니다. 도착하면 혼합된 콘크리트를 바닥에 쏟아주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본 것 처럼 낮은 방향으로 쏟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오히려 높은 뒷쪽으로 콘크리트가 밖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지금부터 2천 3백여년 전의 아르키메데스(BC 287? ~ BC 212)가 낮은 곳에 있는 물을 끌어올리기위해 고안해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