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주 밑술을 하고 이틀 만에 덧술을 하라는 글들을 보고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하루 더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만 30시간만에 덧술을 했습니다. 밑술 변화 항아리를 둔 곳의 온도가 밤에는 25도쯤 낮에는 27도쯤 되는 곳입니다. 항아리 속의 온도가 25도라야 된다는데 처음이라 그냥 해 봅니다. 6시간이 지나니 벌써 많이 묽어져 있어서 한번 저어주었습니다. 발효균 중에서 힘을 못쓰는 애들에게도 골고루 잘 발효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맛을 보니 은은한 단맛이 납니다. 14시간이 되니 이제 거의 물처럼 변했습니다. 뽀글거리면서 소리도 약간씩 들립니다. 맛을 보니 단맛은 그대로인데 쓴맛과 시큼한 맛이 조금 납니다. 덧술시기 옛 문헌에는 겨울 7일, 봄가을 5일, 여름 3일인데 요즘은 겨울 3일, 봄 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