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청소할 때마다 세정제가 너무 독한 냄새를 내는 바람에 친환경 청소를 알아보니 구연산을 희석한 물을 뿌려 놓으면 아주 쉽게 깨끗해진다는 글을 자주 보았습니다. 워낙 많은 글들이 있어서 구연산도 집에 있던터라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구연산을 물에 녹여 욕실 바닥과 변기에 뿌려놓고 세면대와 변기를 청소하고 난 뒤 샤워기로 물을 뿌리니 타일 사이의 줄눈이 뽀얗게 자태를 드러냅니다. 냄새도 없고 이렇게 쉽게 깨끗할 수가 있는가 생각하고 블로그 글을 쓰신분들께 감사해 했습니다. 토요일마다 욕실 청소가 너무 쉽고 즐거웠습니다. 한달쯤 지나니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더니 몇번을 더 청소하고 나니 타일 사이의 줄눈이 거의 없어져 버렸습니다. 글을 찾아봐도 한번 청소후 깨끗해졌다는 것만 있지 지속적인 구연산물 사용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