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포크로 중심잡기 - 무게중심
- 과학이야기/생활에서
- 2018. 8. 22. 07:30
십년전쯤 스펀지라는
참 재미있는 티비 프로가 있었습니다.
록커 김종서가 목소리로 컵을 깨면서
더욱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 것중 하나가
포크와 스푼을 연결해서 이쑤시개를 끼워
컵에 올리는 장면입니다.
저는 포크 두개로 해 보았습니다.
두 개의 포크의 질량중심이
이쑤시개 오른쪽 끝점이 지나가는 수직선에 있으면
쉽게 서 있겠지요.
질량 중심(무게중심) : 물체의 모든 질량이 한점에 있는 것처럼 작용하는 점
물체를 이루는 질량들의 평균 위치
포크를 대략 그려보았습니다.
찍은 사진의 오른편에서 본 그림입니다.
왼쪽 그림은 포크두개를 잘 올려놓았을 때 입니다.
포크사이의 노란점은 이쑤시개가 있는 부분입니다.
빨간 동그라미는 두 포크의 무게 중심입니다.
포크에 연결한 이쑤시개를 올려 놓을 때
균형을 잘못잡은 그림이 오른쪽입니다.
이쑤시개를 중심으로 조금 돌았습니다.
오른쪽 그림에서 보면 질량중심이
균형이 잘 잡혀 있을 때보다 더 높이 있습니다.
질량은 힘을 아래로 받기 때문에
균형이 잘 잡힌 왼쪽 그림처럼 될려고 합니다.
포크를 뒤집어서 손잡이를 위로 향하게 하면 어떨까요?
쉽게 세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크의 질량중심이 이쑤시개보다 높으면
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이유는 이쑤시개를 중심으로 조금 돌게 되면
질량 중심이 낮아집니다.
질량중심은 더 낮아지려고 할테니
더 기울어지고 결국
바닥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그래서 여간해서 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출처:과학왕의 초간단 실험노트1
외줄타기 인형만들기에서 그림에서처럼
동그란 인형만 있으면 무게중심이
줄위에 있어서 쉽게 넘어집니다.
하지만 손을 줄아래로 달아놓으면
무게 중심이 줄보다 아래에 있어서
인형이 바로 서 있게 됩니다.
'과학이야기 > 생활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압력-대기압 측정 (0) | 2019.02.14 |
---|---|
둥근 무지개 원리 (6) | 2018.08.28 |
외줄타기에서 긴 장대를 왜 들까? (2) | 2018.08.23 |
엘리베이터 원리 (6) | 2018.08.20 |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만들어 배율을 측정한 방법 (2) | 2018.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