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 휴가가는 길에 통영엘 들렀습니다. 통영에는 가본 적이 없다는 생각때문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예전 중학교 다닐 때 수학여행을 충무로 갔었는데 그사이 지명이 바뀐 것입니다. 통영에 도착하자 동피랑으로 먼저 갔습니다. 벽화마을로 유명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없어질 위기의 마을에 벽화를 그려서 예쁜마을이 된겁니다. 마을을 한참 올라가니 언덕 위에 동포루라고 있습니다. 통영 동포루(동피랑마을) 이순신장군이 통영 앞바다를 내려다 본 곳있니다. 몇년 전 명량해전의 울돌목을 보러 진도에 간 적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가도 한나절은 간 듯이 가까운 곳이 아니었습니다. 이순신장군은 우리의 남해 앞바다의 구석 구석 물길이 어떤지 그것도 몇날 몇일에 걸쳐 시간대마다 확인했을 겁니다. 남해의 곳곳에서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