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첫 과학전람회는 5학년때 4학년 담임선생님의 제안으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성적은 아주 좋은편이 아니고 엄마들이 과학 행사에 관심이 워낙 많은 학교여서 제아이에게 그런 제안이 올 줄 몰랐습니다. 나중에 선생님 말씀이 토론을 하면 너무나 열정적으로 참여해서 모험을 해봤다고 하시네요. 어쨌던 전국대회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시대회에서 3등을 했고 아이가 한층 더 자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학교마다 좀 다르지만 과학행사에는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주제를 정한 뒤 아이를 선택하는 경우와 학부모가 좋은 주제를 가지고 제안하는 경우 그리고 선생님이 아이를 선택한 후 같이 주제를 잡고 실험을 해 가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한번의 입상후 아이는 선생님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과학 행사에 자주 참여하게 되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