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고층아파트에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보고는 참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이야 워낙 건물마다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예전에는 5층 아파트가 높다고 여겨질 때에는 엘리베이터가 신기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엘리베이터는 1500kg에서 2000kg정도 됩니다. 이 무거운 엘리베이터를 어떻게 올렸다 내렸다 할까요? 지금부터 5000년전 쯤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 피라미드로도 이 도르래를 사용했을거라고 짐작은 할 수 있지만 보통은 기원전 200년쯤 지금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살았던 아르키메데스가 만들었다고하기도 합니다. 기원전 8세기 아시리아 전투 장면을 그린 그림에서 병사가 벽 너머로 통을 옮기는데 도르래를 사용하는 모습이 있다고도 합니다. 이런 간단한 도르래는 우리 우물가에도 있었습니다. 무거운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