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에 있는 망치와 모루

포스팅을 하면서 늘 관심가져주시는

공수래공수거님의 포스팅을 보다보니

모루가 전시되어있는

모루 박물관을 소개해 주셨네요.

 

망치와 모루

 

우리 몸속에도

망치와 모루가 있습니다.

귀 속에 보면 우리 몸 속에서

가장 작은 뼈 3개가 있습니다.

3개다 한꺼번에 손톱 위에 올려 놓아도

여유가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

고막에 붙어있는 이소골입니다.

 

우리가 듣는 소리는 공기의 진동에서 생기는

압력변화를 청신경이 뇌로 보내서 느끼는 감각입니다.

압력은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을 면적으로 나눈 값입니다.

 

우리가 왼손 검지와 오른손 검지를 마주하고

서로 밀면 같은 힘을 느낍니다.

왼속 검지와 오른손 검지사이에 압정을 두고

누른다고 생각해 봅시다.

생각을 많이 하지않아도 벌써 뾰족한 곳이

많이 아플거라고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같은 힘일 때 면적이 작으면 압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소골과 달팽이관

 

공기의 진동이 전달되어 고막을 움직이게 합니다.

고막에 붙어있는 망치뼈가 움직이면서

모루뼈에 부딪칩니다.

생긴모양도 그렇지만 망치를 모루에다 놓고

치는 것과 영락없이 똑같습니다.

모루뼈는 등자뼈와 연결되어

고막의 움직임을 전달합니다.

 

등자는 말을 탈 때 발로 밟고 올라서는 도구를 말합니다.

등자뼈의 모양이 그것과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가늘게 생긴 이유는

모루뼈가 받는 힘을 전달받아서

더 높은 압력을 달팽이관으로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달팽이관안에는 진동수에 따라 반응하는

세포들이 있고 이 세포와 연결되어 있는

청신경이 뇌로 진동을 전달해 주기 때문에

우리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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