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오후 6시쯤 밑술을 만들고 30시간 지난, 19일 12시쯤 덧술을 했습니다. 주로 아침 7시 반에서 8시 사이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른 글에서는 항아리 속의 온도를 품온이라고 하고 25도 부근을 맞추라고 합니다. 적어도 실내온도가 22도 부근이라야 하는데 경험삼아 6월의 술을 그대로 두고 보기로 했습니다. 낮의 실내온도가 25~27도 정도되는 부엌 귀퉁이 두었습니다. 2일째 21일 아침7시 30분, 2일째라고 해도 덧술한 지 만 하루에 8시간이 지났으니 32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뚜껑을 열면 사과향이 은은하게 나고 뽀글거리는 소리는 계속 나고 있습니다. 주걱을 넣으니 된 죽정도의 점도라서 잘 저어 집니다. 맛은 약간 신 맛의 쌀 죽 같은 느낌입니다. 3일째 위 쪽에 물이 조금 고여 있었지만..
요즘 많이 걸으면서 좋아지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걷다 보니 자주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됩니다. 지상철을 타러 가다가 피아노 소리가 들려서 보니 계단이 피아노 모양입니다. 모양만 피아노가 아니라 학생이 올라가는데 계단마다 소리가 납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을 즐겁게 하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발을 닿아야하는지 먼저 확인해 보니 닿지 않아도 피아노 소리가 납니다. 사진에서 왼쪽 노란 동그라미 부분에 아래 사진과 같은 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오른쪽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는 아래와 같은 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손으로 왼쪽 앞을 가려도 피아노 소리가 나고 오른쪽 앞을 가려도 피아노 소리가 납니다. 왼쪽 동그라미(발광부)에서 적외선이 나오면 오른쪽 동그라미(수광부)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때 사람이 ..
글을 쓰고나면 많은 사람들이 읽어줬으면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글을 쓰는 것이지만 검색에서 잘 볼 수 있으면 더욱 많을 사람들이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트맵 웹사이트를 계층적으로 분류하는 목록을 만든 것으로 웹사이트의 전체 구조를 보여주어 검색엔진이 웹사이트에서 웹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새로운 글을 쓸때마다 새 웹페이지가 생기므로 그때마다 해주면 좋겠지만 너무 번거거워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어서 카테고리 이동을 하거나 글이 많이 쌍이게 되면 그때마다 해 줍니다. 글이 100개 쯤 되고 새로 사이트맵을 등록하니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수는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구글의 검색 유입이 아주 많이 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이트맵 만들기 1. 사이트맵을 만들어주는 사이트로 이동합니..
입체감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실감나는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바타도 입체영화로 만들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입체감의 원리 사람의 두 눈은 아주 가까이 있지만 떨어져 있어서 같은 물체를 보더라도 보이는 부분이 약간 다릅니다. 영상의 모양이 다를수록 시각은 크고 가깝다고 뇌가 인식하게 됩니다. 별 모양이 그려진 둥근 공을 바라봅니다. 정면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위의 그림처럼 찍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 눈을 감고 왼쪽 눈으로만 본다면 왼쪽 그림처럼 볼 수 있고 오른쪽 눈으로만 보면 오른쪽 그림처럼 보게 됩니다. 좀 더 먼 곳에서 한 눈씩 본다면 비슷한 상황이지만 정면에서 카메라로 찍은 그림과 거의 유사한 두개의 이미지를 양 눈에서 보게 됩니다. 가까운 곳의 이미지 차이로 뇌는 두 눈과 물체의 각도..
몇년 전 친구 아이가 교내 실험대회에 참가한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과학 전람회의 입상작을 보거나 교내 대회에서도 중요한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bill_oxford, 출처 Unsplash 1. 주제의 창의성2. 실험 과정의 독창성3. 결과의 유익성 주제의 창의성남들이 하지 않은 분야를 선택하면 좋겠지만 워낙 많은 대회에다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이 한계가 있어서 아주 특별한 소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한 대회에서 같은 소재가 5~6가지로 겹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대상을 받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입상도 못한 경우가 있는 것을 흔히 봅니다.특별한 주제에 대해 시작하면 이점이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크게 관계없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친구 아이..
小山蔽大山(작은 산이 큰 산을 가렸으니) 遠近地不同(땅의 멀고 가까움이 다르기 때문이다) 정약용 선생이 7살 때 지은 시라고 합니다. 원근법을 7살에 알았다니 대단한 관찰력을 지닌 것을 보여줍니다. 르네상스시대에서 미술의 큰 특징 중 하나가 원근법입니다. 원근법 먼 곳에 있는 것은 작아 보이고 가까이 있는 것은 커 보인다는 기본 원리에서 출발한 방법입니다. 풍경화를 그릴 때 같은 크기의 나무를 파란 사각형의 크기에 맞추어 그리면 가로수가 있는 길을 그릴 수 있습니다. 단순한 원근법으로부터 건축가 브루넬레스키(1377-1446)가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체계화한 뒤 마사초가 를 통해 회화 작품으로 남겼습니다. 이후 알베르티가 1435년 출판한 에서 원근법의 원리를 이론으로 정립해서 설명했습니다. 원근법의 원리..
글을 쓰다보면 움직이는 그림 영상이 필요할 때가 종종있습니다. 바로 앞 글에서 영상을 만들었는데 예전에 만든 방법을 잊어버려 한참 고생해서 기록해 봅니다. 휴대폰(갤럭시)으로 움짤 만들기 간단하게 움짤만드는 방법입니다. 폰의 사진 폴더에서 점 세개를 클릭해서 GIF만들기를 선택합니다. 순서대로 그림이 정렬되어 있으면 모든 그림을 동시에 클릭해서 저장하시면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순서가 다르거나 중간에 삽입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래쪽 +를 눌러 추가하고 싶은 그림을 넣거나 –를 눌러 그림을 빼도 됩니다. 완성한 움짤입니다. 갤럭시의 경우 갤러리-앨범-움직이는 GIF 사진 속에 파일이 있습니다. 중간 빠르기인데 속도는 3가지로 가능합니다. 포토샵으로 움짤만들기 폰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속도 선..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과 사랑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혼동하기 때문에 연인과 함께 놀이기구를 함께 타면서 즐긴다고 합니다. 스릴있는 많은 놀이기구중 하나가 자이로드롭입니다. 자이로드롭이 점점 빨라지다가 어느 순간 속도가 갑자기 줄면서 스릴이 배가 된다고 합니다. 자이로드롭의 감속장치 높은 곳으로 올라간 자이로드롭은 끌고 올라갔던 장치를 풀어 아래로 떨어지게 합니다. 점점 빠르게 떨어지다가 속도가 줄게 되는 영역에서 더 짜릿함을 느끼게 됩니다. 속도가 줄게 되는 원리를 알아봅니다. 놀이기구의 구조는 의자 아래 말굽 모양의 자석이 있고 놀이기구에 금속 판이 달려있습니다. 금속판은 영상에서 기둥에 있는 빨간 색으로 강조한 부분입니다. 자석이 금속판을 지나면 금속판에 자기장이 유도되면서 서로 밀치게 됩..
먹을거리가 풍성해지면서 행복해지기도 하지만 당뇨병이라는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당뇨병 혈액의 중요한 역할 중 한가지가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운송하는 것입니다.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의 양이 항상 일정한 것은 아닙니다. 너무 많으면 췌장에서 만들어진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고 너무 높으면 글루카곤이 혈당을 높혀서 몸이 편안한 상태가 되도록 유지해 줍니다. 몸의 대사조절이 안되거나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액속에 있는 포도당이 많아지면 망막이나 신경, 신장에서 염증을 비롯해서 여러 합병증을 만들게 되어 위험한 상황이 생깁니다. 혈당의 정상 수치는 8시간 금식 후 100~125mg/dL, 포도당 섭취 후 2시간이 될 때 100~140mg/dL라고 합니다. mg/dL라는 단위는 milligram/deciliter ..
석탄주 익는 소리와 모양이 너무 예뻐서 같이 즐기려고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휴대폰으로 찍으니 카메라와 소리 입력 부분이 반대쪽에 있어서 소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마이크 사고 싶어요!! 화면이 잘 나오도록 동영상을 찍고 마이크 쪽을 항아리 속에 넣어서 소리만 따로 녹음했습니다. 두개 다 10초로 시간을 맞추었습니다. 영상과 소리를 따로 올려도 되지만 한번 합쳐보았습니다. 비디오와 오디오 합치기1. 애프터 이펙트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2. 새컴퍼넌트를 만들고 파일 가져오기로 영상과 음성파일을 추가했습니다. 3. 메뉴에서 컴퍼지션-렌더링 대기열에 추가를 선택합니다.4. 사진에서 노란 네모 상자를 클릭합니다. 5. 설정에서 네모박스의 오디오 출력에 체크해 줍니다. 이거 빠트려서 소리가 안나와서 고생했습니다. ..
석탄주 밑술을 하고 이틀 만에 덧술을 하라는 글들을 보고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하루 더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만 30시간만에 덧술을 했습니다. 밑술 변화 항아리를 둔 곳의 온도가 밤에는 25도쯤 낮에는 27도쯤 되는 곳입니다. 항아리 속의 온도가 25도라야 된다는데 처음이라 그냥 해 봅니다. 6시간이 지나니 벌써 많이 묽어져 있어서 한번 저어주었습니다. 발효균 중에서 힘을 못쓰는 애들에게도 골고루 잘 발효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맛을 보니 은은한 단맛이 납니다. 14시간이 되니 이제 거의 물처럼 변했습니다. 뽀글거리면서 소리도 약간씩 들립니다. 맛을 보니 단맛은 그대로인데 쓴맛과 시큼한 맛이 조금 납니다. 덧술시기 옛 문헌에는 겨울 7일, 봄가을 5일, 여름 3일인데 요즘은 겨울 3일, 봄 가을 ..
이화주가 잘 익어서 먹고 있는데 남편은 맛이 없다고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왠지 마시는 술을 담고 싶은 생각에 석탄주를 담기로 했습니다. 석탄주 석탄주(惜呑酒)는 애석할 석에 삼킬 탄자를 사용하는 이름을 가진 술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삼키기 아깝다는 설명이 덧붙혀져 있습니다. 등에 기록되어 있는 이양주라고 합니다. 우리 술은 단양주, 이양주, 삼양주라고 이름을 붙이는데 단양주는 한번에 담고 이양주는 밑술을 해서 덧술을 다시 넣는 두번의 방법을 사용하고 삼양주는 밑술에 덧술을 두번 입혀서 총 3번을 술을 담는다고 합니다.이전에 담근 이화주는 한번에 담아서 단양주에 속합니다. 재료 주방문에서 나온 비율로 담아 보았습니다. 밑술 : 밀누룩 100g, 멥쌀가루 200g, 물 1kg, 항아리 3L용량 덧술 : 찹..
이화주 담궈 놓고는 단지 속이 너무 궁금합니다. 유리병에 담았으면 잘 보였을텐데 하면서 기다립니다. 1일째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끓는 물에 삶아서 마른 숟가락으로 저어보니 여전히 뻑뻑합니다. 숟가락에 묻은 것을 먹어보니 으깬 떡 같은 맛입니다. 2일째 부드러운 수플레같이 변했습니다. 소독한 숟가락으로 한번 더 저어줍니다. 3일째 여전히 수플레 같지만 좀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뚜껑을 여니 술 향이 확 코끝을 찌릅니다. 4일째 제법 술냄새가 납니다. 좀 더 물기가 생기고 촉촉해 보입니다. 저어주고 숟가락에 남은 것을 먹어보니 죽과 술 중간의 맛입니다. 새 술을 담고 싶어서 유리병으로 옮겼습니다. 5일째 생각없이 유리병에 옮긴 후의 참사입니다. 60%만 담아야 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 다 채운 저는 바보가 아..
바이올린 연주를 보러가면 시작 전에 피아노 옆에서 조율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피아노 음을 기준으로 바이올린의 선의 팽팽한 정도를 조절해서 음을 맞춥니다. 피아노는 렌치를 돌리면서 줄의 장력(탱탱한 정도)를 조절합니다. 줄의 장력이 클수록 고음이 나는 것은 앞의 글에 적은 내용입니다. 가끔은 절대음감이라고 소리만 듣고 조율하시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 소리 굽쇠를 가지고 조율을 합니다. 파동의 합성 두 개의 파가 만나면 크기가 거의 그대로 합쳐집니다. 줄 양쪽 끝에 파동을 두개 만들어 놓으면 두 파가 만나는 점에서 그림처럼 합쳐 집니다. 맥놀이현상 20Hz인 파동은 1초에 20번을 커졌다가 작아지는 변화를 가진 소리입니다. 빨간색은 1초에 20번 파란색은 1초에 18번 진동하는 소리를 표시했고 두 ..
현악기나 피아노의 속을 들여다보면 많은 선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대한 선이 보이도록 피아노를 열었지만 망치까지는 떼낼 수가 없네요. 정상파 끝이 고정되어 있는 줄을 따라 진동하는 파가 있으면 끝에서 반사되어 서로 합쳐집니다. 끝은 움직일 수 없게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다른 줄의 부분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길이가 L인 줄이 있으면 파동이 줄에서 반개나 한 개 혹은 1.5개와 같이 1/2개의 정수배가 되는 경우에만 진동이 유지되어 소리가 잘 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정상파라고 합니다. 현악기의 진동수 정상파가 만들어져야 소리가 잘 나기 때문에 그 조건을 찾아보았습니다. 현의 길이=반파장의 몇배 일상에서는 진동수로 파동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동수는 1초에 반복운동을 몇번하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