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시력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책상이나 소파 옆에 스탠드조명을 사용하면 밝으면서 가까워 빨리 피로를 느끼는 편입니다. 예전에 살 때 조명을 구입했다가 불편해서 직접 형광등을 사서 책상위에 설치했습니다. 전등과 스위치를 구입해서 콘센트와 연결해서 콘센트에 늘 꽂아두고 스위치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책상 오른쪽에 전선을 숨길수 있는 책장이 있어서 스위치를 달았습니다. 혹시 전선노출이 꺼려지시면 형광등 판매하는 곳에 의뢰하면 천정등과 연결해 전선을 천정속으로 넣어도 주시는데 이때는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원래 있던 천정등과 항상 동시에 켜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방법이 번거러우시면 스위치 부분을 생략하고 바로 하늘색으로 보이는 콘센트만 달아서 꽂으시고 형광등 왼쪽에 보면 작은 실이 나와..
3년전 구형 컴퓨터를 버리면서 하드가 생겼어요. 하드가 구형이라서 새로 구입한 컴터에 맞지않네요. 추가로 하나 더 끼워서 하드를 두개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안되네요. 이걸 외장하드처럼 쓰면 좋겠다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좋은 방법이 있더군요. 집 컴퓨터에 하드는 1개씩 달려있지만 바이러스로 포맷하거나 여기저기서 아이 자료 다운받은거 은근히 많은데 일일이 cd에 굽자니 번거럽고 그냥 지우기는 아까워서요. 사진에서 보이는 하드 꽁지에 달려있는 거 보이시죠? 2015년에 17000원에 하나 구입했어요. 이 글 쓰면서 다시 찾아보니 요즘은 기능은 더 좋으면서 가격도 거의 비슷하네요. 하드꽁지에 달고 같이 들어있는 전원 꽂으니 외장 하드처럼 쓸수 있네요. 하나는 가족사진 넣고, 하나는 아이 시험문제 넣고, 그렇..
수직과 수평은 건축이나 역학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옛 그림에서 우리는 수직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김홍도의 입니다. 몇개의 선으로 얼굴 표정을 나타내는데 어찌 그리 다 각자의 느낌이 다르면서 풍부한 표정이 나오는지 신기하기만 할 뿐입니다. 기와이기 - 김홍도 이중 제 시선을 사로잡는 사람은 다림을 잡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림을 잡고 있는 사람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다림을 잡는다는 말은 수직을 본다는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무거운 추가 달린 줄이 바로 수직선입니다. 나무 젓가락을 길이 방향으로 누르면 부러지지 않지만 옆으로 힘을 주면 쉽게 부러지는 것처럼 기둥을 수직으로 세우지 않으면 중력때문에 쉽게 무너질 수가 있습니다. 중력때문에 수직과 수평은 정말 중요합니다. 먹통(왼쪽, 삼척시립박..
주방비누를 다 쓰고 새로운 거 꺼내다가 "이것도 포스팅하면 되겠다." 하면서 부랴부랴 사진 찍고 정리해 봅니다. 나중에 쓴 글이지만 비누관련 포스팅입니다. 비누로 머리감기세탁기에 빨래비누 사용기 씽크대 모습입니다. 새 비누낼려고 비누곽을 씻어놓았습니다. 저도 펌핑해서 사용하는 주방세제를 오랫동안 써 왔습니다. 일년에 세제를 먹는 양이 소주 세컵양이다. 그래서 설겆이후에 물에 한시간 정도 담가둔다 라는 기사들이 나오곤 했습니다. 출근해야하는데 물에 담궈두는 일은 쉽지않았습니다. 그러다 유기농매장에서 주방용 비누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천연비누라고 소개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쓴 것 뭐지?" 천연의 의미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동식물성 기름에 수산화나트륨으로 화학반응을 통해 얻은 것이 ..
몇년 전 메주를 구입하긴 했지만 직접 된장을 담근 적이 한 번 있습니다. 그때 노트에 적어놓은 것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담고 싶으신 분들이 있을까 해서요. 그때 장 담근 단지 입니다. 자세히 사진 찍어 둘텐데 아쉽네요. 된장 담글때 사용하는 독(왼쪽)과 미리 일년전에 구입해 단지에 보관한 소금(오른쪽)입니다. 음력 1월에 말날에 담그라십니다. 담그는 순서 1. 메주(콩 대두 1말)를 수세미로 씼어 놓습니다. 2. 소금물을 만듭니다. 천일염은 항상 미리 구입해 단지에 담아둡니다. 그럼 간수가 아래로 빠지면서 김치담거나 굵은 소금 사용해보면 쓴맛이 없어져요. 소금 3되에 물 1말(10되)라고 하시네요. 어머니는 큰 소쿠리에 소금을 깔고 그 위에 물을 아주 천천히 부으시며 녹이셨어요. 그러면 ..
저는 나이들면 꼭 해보고 싶은 것이 해마다 봄이 되면 된장담그는 일입니다. 아파트에서도 해마다 메주만들고 장담그시던 엄마를 뵈면서 언젠가 직접 만들어 볼 생각으로 노트에 적어놓은 것을 개인적인 기록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메주 © lambo999, 출처 Pixabay 메주는 옛날에는 음력 10월에 만들었다네요. 1. 하루 정도 불린 메주콩 5되를 6-7시간 푹 삻아요. (센불에서 끓은 후 불을 낮춘 후 뚜껑 열지말고 삶아요) 2. 삶은 콩을 찧어 모양을 만들어요. (엄마는 콩을 한김난 후 비닐 자루에다 넣고 밟으시던데 분량이 많지않으면 더 번거러울 것 같아요) 3. 찧은 콩을 모양을 만들어 짚으로 묶어서 그늘에서 뒤집어가며 말립니다. 전체의 1/3 정도가 굳을 정도가 될 때까지 말립니다. 4. 묶은 메주를..
아이 학교 프린터물이나 여기저기서 다운받은 문제집 제본해주다가 이제는 아이가 자라고 나니 제 취미생활을 위해 인터넷에서 프린트한 자료를 정리하니 더욱 요긴합니다. 제본기 종류를 검색하시면 열제본기, 플라스틱링 제본기, 와이어링제본기라고 있는데 열제본기는 써보신분이 잘 떨어지더라는 후기가 많아 고민에서 제외했어요. 제본기 가격은 6-7만원대, 15만원후반대, 30만원이상인데, 2010년(?) 즈음에 16만원 와이어링 제본기를 기남상사에서 구입했는데 아주 튼튼하고 좋습니다. 가격대는 튼튼함과 한번에 구멍뚫을수 있는 매수에 비례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데는 가장 저렴한 제본기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커버와 와이어도 기남상사에서 구매했습니다. 복사집에서 해주는 크리스탈링은 지엠피에서 구입합니다. 먼저 와..
지난번 무재개 글을 쓰고 다음날 블로그 이웃분께서 둥근 무지개 찍은 사진을 올리셨습니다. 먼저 세가지 무지개를 보여드릴게요. 1. 자주 만나는 무지개 2. 둥근 무지개(출처:http://pixel.in.ua/archives/15667) 3. 둥근 무지개 세개의 무지개는 우리가 볼 수 있는 무지개 들입니다. "두 종류로 나누시오!" 라는 문제의 답은 아주 다양할 수 있습니다. 제가 나누는 방법은 1,2와 3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가장 바깥쪽에 있는 색이 1과 2번은 빨강이고 3번은 가장 안쪽이 빨강입니다. 생기는 기본 원리는 햇빛이 여러개의 빛깔로 이루어져 있는데 빛깔마다 굴절되는 정도가 달라서 퍼지는 현상입니다. 이것을 굴절이라고 하지요. 1번은 이전에 무지개 원리 에 포스팅한 내용을 참고하세요..
새로운 조리도구를 사려면 상품에 대한 정보를 먼저 찾아보게 됩니다. 흔히 나오는 표현이 통삼중이나 삼중 바닥이라는 표현입니다. 냄비나 프라이팬이 한가지 재료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세개의 재료를 붙여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주방 기구를 선택할 때 열전도율이 아주 중요합니다. 열 전도가 잘 될 수록 불이 닿아 있는 부분에서 열을 받아 주방 기구 전체로 열을 빨리 전달하기 때문에 전체의 온도가 고르게 됩니다. 열전도율 : 같은 크기의 막대사이에서 온도차이가 같을 때 1초동안 흐르는 열량 도자기 : 1.4 [W/mK] 알루미늄 : 200 스테인리스 스틸 : 12~45 구리 : 401 지난번 양은냄비와 뚝배기에서 본 것 처럼 물질마다 열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가 하는 성질을 살펴 보았습니다. 구리로 냄비를 만들..
쉽게 중심잡는 방법을 지난번에 같이 알아보았습니다. 포크로 무게중심 잡기 하지만 외줄을 타는 사람은 아래로 처진 장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긴 장대를 들고 줄 위를 걷습니다. 무게중심이 줄 위에 있어서 가만히 있으면 어차피 떨어집니다. 긴 막대까지 들고 걸으면 균형을 잡기가 더 힘들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이 바로 외줄타기의 비밀입니다. 그냥 외줄 위를 걸을 때는 몸이 자꾸 한쪽으로 치우쳐 쉽게 떨어지지만 긴 막대를 들고 걸으면 그냥 몸으로만 외줄위를 걷다가 떨어질 때보다 떨어지는 속력가 느려져서 균형을 잡기 쉬워집니다. 회전 관성이 커진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성은 운동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특성입니다. 외부에서 힘이 작용하지 않는 한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해 있으려 하고, 운동하던 물체..
십년전쯤 스펀지라는참 재미있는 티비 프로가 있었습니다.록커 김종서가 목소리로 컵을 깨면서더욱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는 것중 하나가포크와 스푼을 연결해서 이쑤시개를 끼워컵에 올리는 장면입니다.저는 포크 두개로 해 보았습니다. 두 개의 포크의 질량중심이 이쑤시개 오른쪽 끝점이 지나가는 수직선에 있으면 쉽게 서 있겠지요. 질량 중심(무게중심) : 물체의 모든 질량이 한점에 있는 것처럼 작용하는 점 물체를 이루는 질량들의 평균 위치 포크를 대략 그려보았습니다. 찍은 사진의 오른편에서 본 그림입니다. 왼쪽 그림은 포크두개를 잘 올려놓았을 때 입니다. 포크사이의 노란점은 이쑤시개가 있는 부분입니다. 빨간 동그라미는 두 포크의 무게 중심입니다. 포크에 연결한 이쑤시개를 올려 놓을 때 균형..
포스팅을 하면서 늘 관심가져주시는 공수래공수거님의 포스팅을 보다보니 모루가 전시되어있는 모루 박물관을 소개해 주셨네요. 망치와 모루 우리 몸속에도 망치와 모루가 있습니다. 귀 속에 보면 우리 몸 속에서 가장 작은 뼈 3개가 있습니다. 3개다 한꺼번에 손톱 위에 올려 놓아도 여유가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 고막에 붙어있는 이소골입니다. 우리가 듣는 소리는 공기의 진동에서 생기는 압력변화를 청신경이 뇌로 보내서 느끼는 감각입니다. 압력은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을 면적으로 나눈 값입니다. 우리가 왼손 검지와 오른손 검지를 마주하고 서로 밀면 같은 힘을 느낍니다. 왼속 검지와 오른손 검지사이에 압정을 두고 누른다고 생각해 봅시다. 생각을 많이 하지않아도 벌써 뾰족한 곳이 많이 아플거라고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어릴 때 고층아파트에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보고는 참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이야 워낙 건물마다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예전에는 5층 아파트가 높다고 여겨질 때에는 엘리베이터가 신기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엘리베이터는 1500kg에서 2000kg정도 됩니다. 이 무거운 엘리베이터를 어떻게 올렸다 내렸다 할까요? 지금부터 5000년전 쯤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 피라미드로도 이 도르래를 사용했을거라고 짐작은 할 수 있지만 보통은 기원전 200년쯤 지금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살았던 아르키메데스가 만들었다고하기도 합니다. 기원전 8세기 아시리아 전투 장면을 그린 그림에서 병사가 벽 너머로 통을 옮기는데 도르래를 사용하는 모습이 있다고도 합니다. 이런 간단한 도르래는 우리 우물가에도 있었습니다. 무거운 물건..
어릴 때 "공을 차면 막 휘어진대. 바나나킥이래." 하면서 신기해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티비 채널도 몇 개 없었고 선수들도 바나나킥을 자주 보여주지 않았기에 쉽게 접하지 못한 바나나킥이었습니다. 요즘은 축구 장면을 보다보면 흔히 시원하게 휘어지는 바나나킥을 볼수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손흥민 선수의 바나나킥 동영상도 많이 있네요.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는 뉴스를 찾아서 링크해 놓았습니다. 공기중에 공이 빠르게 지나가면 주변의 공기가 난류를 만들어 쫙 날아갑니다. 그러면서 주변의 공기와 밀착하면서 공이 지나가면 공 입장에서는 공기가 반대방향으로 민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공이 오른쪽으로 날라가서 공기가 왼쪽으로 흐르는 것으로 그려놓았습니다. 영상에서 이 부분을 따로 설명하지 않았는데 공의 ..
비가 그친 뒤 하늘을 바라보다가 예쁜 무지개가 보이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요. 그림에도 자주 등장하는 무지개! 왜 네모나 세모는 없을까요?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를 위한 습작 - 쇠라 유럽에서 페스트로 학교가 쉬면서 뉴턴도 시골 엄마의 농장에 가서 농장 귀퉁이 창고에서 프리즘을 이용해 태양빛이 투명한 것이 아니라 여러 빛이 모여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태양빛의 프리즘 분산 투명한 빛중에서 붉은 빛은 조금 꺾이고 보라(파랑) 빛은 많이 꺾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가 온뒤 물방울 한개에 태양빛이 비친다면 마찬가지로 붉은 빛은 조금 꺾여서 물방울 밖으로 나가기도 하지만 대부분 다시 반사되어서 되돌아 나옵니다. 보라빛은 많이 꺾여서 원래 들어온 태양빛과 40도 정도의 각도를 이루면서 되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