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에서 수영하기

사해에서 찍은 사진은 우리를 부럽게 합니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라도 둥둥 떠서 여유롭게 신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부력의 크기가 유체에 잠긴 물체의 부피에 해당하는 유체의 무게와 같다는 것은 


부력-아르키메데스원리


에서 살펴 보았습니다.  물체의 밀도가 물의 밀도보다 크면 가라앉고 물체의 밀도가 물의 밀도보다 작으면 뜨게 됩니다. 


보통의 수영장에서도 버둥거리지 않으면 몸의 평균 밀도가 물보다 작아서 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작으니 몸의 대부분이 가라앉아 겁을 먹게 됩니다.


수영장 물은 사해의 물보다 밀도가 많이 작습니다. 사람의 몸무게와 같은 부력을 만드는 물의 양이 더 많아야 합니다. 수영장에서는 사해보다 몸이 더 많이 잠기게 됩니다.


사람의 몸무게와 부력이 같아서 떠 있습니다. 부력은 사람이 바다에 잠긴 부피에 원래 있어야 할 바닷물의 무게이므로 바닷물의 밀도가 커질수록 작은 부피가 바닷물에 잠깁니다. 더 잘 뜰 수 있습니다.


소금의 밀도는 영도일때 2.16g/mL이고 물의 밀도는 1.0입니다. 소금이 물에 녹으면 각각의 부피 합보다 줄어들어 소금이 많이 녹을수록 거의 비슷한 부피에 질량이 커지므로 밀도가 커집니다. 검색해보니


농도가 4%일 때는 1.03g/mL, 12%에는 1.09g/mL, 20%일때는 1.16g/mL이고 26%일때는 거의 1.21g/mL 라고 합니다.


이것을 거꾸로 이용하는 것이 염도계입니다.  장담그는 날 소금녹일 때 달걀이 동전만큼 보이게 뜨면 된다고 하는 것이 물에 녹은 소금 양을 알기 위해 소금물의 밀도를 부력으로 알아내는 방법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보메염도계입니다. 달걀대신 장담글때 사용하는 염도계도 같은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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