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씨앗에서 새싹으로

주방 비누를 사용하면서 

옛날 수세미를 사용하면 참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한살림에서 수세미를 구입해서 사용해보니

만족스러웠는데 가격이 좀 비싸기도하고 키워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 씨앗을 구입했습니다.

 

씨앗구입 (2월 25일)

 

종묘상을 검색해서 씨앗 30알을 2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수세미 씨앗

 

씨앗심기 (4월12일)

 

4월 초가 되면 씨앗을 심기에 적당하다는 글들을 보고는 화단 구석에 호미를 사용해서 흙을 부드럽게 만들고 구멍을 만들어서 씨앗을 하나씩 넣고 흙을 조금 덮었습니다.

물도 조심해서 주구요. 

 

씨앗
씨앗심기

 

이 씨앗들은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아직 나오지 않고 감감 무소식입니다.

씨앗을 심고 며칠 동안 너무 추웠던 것이 이유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

씨앗을 뿌린곳이 흙이 가장 좋은 곳이지만 해가 잠깐만 드는 곳이라서인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씨앗 모종만들기 (4월19일)

 

일주일이 지나도 싹이 보이지 않아서 모종으로 만들어야 하는가 싶어서 

종이컵에 씨앗을 몇알 넣어서 물을 주고 해가 잘 드는 곳에 두었습니다.

 

모종만들기

최근에 싹은 나왔지만 조금 부실합니다.

 

물에 불려 씨앗심기 (4월 26일)

 

다시 일주일이 지나서 처음 심은 씨앗도 종이컵에 심은 씨앗도 나오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남은 씨앗을 10알 정도를 물에 담아서 두시간 정도 불렸습니다.

이번에는 옥상에 쨍하게 해가 드는 곳에 화분을 놓고 씨앗을 심었습니다.

 

새싹 나옴 (5월 4일)

 

가장 최근 옥상 화분에 심은 씨앗이 싹을 틔웠습니다.

 

새싹

 

따뜻한 햇빛 덕분에 싹이 트기 충분한 온도가 된 것과 물에 2시간 불린 것이 떡잎이 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종이 컵에 심은 씨앗도 조금 싹이 올라왔습니다.

 

종이컵

 

간격 띄워 새로 심음 (5월 5일) 

 

너무 가까이 있으면 하나 뽑아 버리라고 하는데 싹이 몇개 없어서 아까워 

버리지 않고 다른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하루 전보다 조금 더 자란 싹도 있습니다.

 

3개 새싹

 

두개가 나란히 있는 것중 하나를 옆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옮겨 새로 심은 수세미 싹

 

30개의 씨앗 중 6개가 싹이 나왔습니다.

모두 잘 자라기를 바라면서 물을 정성껏 주었습니다.

'과학이야기 > 텃밭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연 수세미가 익고 있어요  (2) 2020.11.25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